인간에게는 삶을 이겨내려는 용기와 더 나은 자신을 만드려는 선근이 있는 반면, 삶을 실패로 만드는 탐욕과 어리석음 그리고 생을 포기하려는 악업과 무명이 있다.

사람마다 갖가지 사연이 있고 그 공덕과 업보가 다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자살하는 사람의 운명을 이야기하는 것은 답이 아니다.

  

자신 속에 있는 모든 것의 총합의 결과로 후생의 과보를 받기 때문이다.

자신의 삶을 이겨낸 사람이라면 죽고 사는 것이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니 자살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자살이란 삶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한 사람의 경우에 해당되는 문제로서 현실의 문제를 만든 어리석음과 억울함 그리고 그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한 유약함이 죽어도 그를 쉽게 잠들지 못하게 하고 유혼의 상태에 빠지게 할 것이다. 유혼이 되어 세상을 떠돌게 되면 그는 지옥의 환상에 들 것이며 그 결과로 그 영혼은 고갈되어 불행한 후생을 받게 될 것이다.

인간에게는 삶을 이겨내려는 용기와 더 나은 자신을 만드려는 선근이 있는 반면, 삶을 실패로 만드는 탐욕과 어리석음 그리고 생을 포기하려는 악업과 무명이 있다.

여기서 생을 버리고 자살을 강행하려는 마음은 밝음을 지우려는 어둠의 세력과 같은 것이니 용기가 아니라 선업에 반대되는 악업이라 할 것이다.

본래 자신 속에 업이 많은 사람들은 마음이 흐리고 의지가 약하다. 그래서 하는 일마다 실패하기 쉽고 그 기운이 약하기 때문에 유혼이 끼기 쉽다.

 

혼탁하고 어두운 오늘날의 세상에는 어느 시대보다 많은 유혼들이 떠돌고 있어 수많은 사람들의 몸 속에 들어와 작용하고 있는데 이들은 업이 많고 의지가 약한 사람들 속에 잘 들어와 많은 정신적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래서 요즘 세상에 우울증과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병이 많은 이유도 상당 부분이 이들 유혼의 작용에 의한 것이다.

사람들의 몸 속에 들어온 유혼들은 인간의 의식에 작용하여 자신들의 좌절감과 악업과 같은 내적 경향을 인간에게 충동질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어둡고 불행한 세상에서는 약하고 어리석음에 빠진 불쌍한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좋은 인연과 진리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다.

 

업이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한다고 정해진 일은 없지만 탐욕과 어둠이 많은 세상에는 불행한 일을 당하는 경우가 많고 업이 많고 의지가 약해 유혼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살할 경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질문]--

자살을 한 영혼들도 다시 인간으로 태어날 수 있나요? 

자살충동도 유혼의 개입일 수 있나요?

자살을 한 영혼들도 다시 인간으로 태어날 수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유혼으로만 남게 되는 것인가요..각자 영혼의 상태에 따라 다른 것일까요? 자살을 하면 그 결과는 무조건 나쁜 것입니까..

현실 속에서 어떤 문제로든 삶이 힘들어 한 번쯤 죽음을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

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하고 견디어냅니다. 그것을 실행에 옮긴다는 것은 삶의 어려움을 극복해내는 것만큼 힘들고 용기가 필요하고 그만큼 쉽게 행동에 옮기지 못할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혹시나 자살을 실행에 옮기는 마음이 들게되는 것도 유혼들의 개입일 수 있습니까? 

또 병이 들어 일찍 죽는 사람들처럼 자살도 그러한 인연으로 일찍 죽게되는 운명일 수도 있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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