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내 고향 산골에서는 눈이 쌓이면 삼나무가 딱 소리를 내며 쪼개지곤 했다. 반면에 대나무는 마디가 있어 낭창낭창 휘어지므로 어지간히 쌓인 눈은 거뜬히 견뎌냈다.
어린 시절 내 고향 산골에서는
눈이 쌓이면 삼나무가
딱 소리를 내며 쪼개지곤 했다.
반면에 대나무는 마디가 있어
낭창낭창 휘어지므로
어지간히 쌓인 눈은 거뜬히 견뎌냈다.
빨리 성장하는 삼나무는
눈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쉽게 부러지지만
일정 간격으로 마디가 있는 대나무는
휘어질지언정 부러지는 법이 없다.
- 스즈키 오사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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