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 글자는 근(勤)이고 또 한 글자는 검(儉)이다. 이 두 글자는 밭이나 기름진 땅보다도 나은 것이니 일생 동안 써도 다 닳지 않을 것이다.

톡톡힐링 발행일 : 2017-05-03

 


내가 벼슬하여

너희에게 물려줄

밭뙈기 하나 장만하지 못해,


오직 정신적인 부적 두 자를 물려주려하니

너무 야박하다 하지 말라.


한 글자는 근(勤)이고

또 한 글자는 검(儉)이다.


이 두 글자는 밭이나

기름진 땅보다도 나은 것이니

일생 동안 써도 다 닳지 않을 것이다.



- 다산 정약용

‘내가 살아온 날들’에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