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명한 선비를 맞이할 때 머리를 감고 세 번이나 정갈하게 고쳐 묶은 뒤 달려가 맞았으며, 밥을 먹다가도 세 번이나 숟가락을 내려놓고 나가 공손하게 머리를 숙였다.
나는 현명한 선비를 맞이할 때
머리를 감고 세 번이나
정갈하게 고쳐 묶은 뒤
달려가 맞았으며,
밥을 먹다가도
세 번이나 숟가락을 내려놓고 나가
공손하게 머리를 숙였다.
이렇게 하면서도
혹시 현명한 선비를
소홀히 대하지는 않았는가 걱정했다.
천하를 가진 천자라도
겸손하지 않으면
천하를 잃고 망하기 마련이다.
- 주공 (중국 주(周)나라 문왕의 아들·정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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