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그런 섬일지도 모른다. 조금 큰섬, 조금 작은섬, 적당한섬, 크기는 제각각일지 몰라도 다 같은 섬. 끝없이 외로워질 수도 있는 섬.
우리는 모두 그런 섬일지도 모른다.
조금 큰섬, 조금 작은섬, 적당한섬,
크기는 제각각일지 몰라도
다 같은 섬.
끝없이 외로워질 수도 있는 섬.
하지만 다리만 건너면,
그 다리를 찾아내기만 하면,
다시 여럿이 될 수 있는 섬.
우리는 모두 그런 섬일지도 모른다.
그 섬에 갇혔다는 것은 진실이 아니다.
스스로의 선택이었을 뿐.
내일은,
다리를 건너봐야겠다.
다른 섬의 친구를 만너러.
-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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