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실제의 일에 힘쓰지 않고 공허한 학문을 편하게 여기거나, 올바른 이치를 구하지 않고 그저 자기가 먼저 받아들인 말을 옳다고 주장한다면 성현의 도에 어긋나지 않음이 없다.
한서(漢書) [하간 헌왕전(河間獻王傳)]에
이런 구절이 있다.
“실제의 일에서 올바른 이치를 구한다.”
이 말은 학문하는 데
가장 긴요한 도리를 담고 있다.
만일 실제의 일에 힘쓰지 않고
공허한 학문을 편하게 여기거나,
올바른 이치를 구하지 않고
그저 자기가 먼저 받아들인 말을
옳다고 주장한다면
성현의 도에 어긋나지 않음이 없다.
- 김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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