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것에 그대의 삶의 결실이 있다. 고난이 없이는 성취가 없다. 아무리 현실이 어렵더라도 진리에의 확신을 가지고 힘차게 현실을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
진실을 찾는 사람으로서 그대와 같이 현실과 갈등을 빚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아마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이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나 또한 마찬가지로 현실과 끝없이 부딪히며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
진리의 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으로서 현실에 휘말리지 않고 현실을 앞서서 끌고 나가기 위해서는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실과 이상과의 관계를 분명히 정리해야 한다.
현실은 무엇인가? 현실은 삶의 기반이며 생의 실재이다. 이것을 뺀다면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현실 속에 그대의 실체가 있으며 과거와 현재의 모든 원인과 결과가 머물러 있다. 모든 진리도 이속에 나타나고 있으며 우리의 삶과 미래도 이속에 지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 현실은 우리 인간들이 지어놓은 잘못된 원인에 의해 너무나 어둡고 무지하며 탐욕스럽고 불행하다. 이 세상을 지키고 있는 완전한 인과의 이치에 의해 인간들이 지은 잘못된 원인들은 불행과 고통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악이 성해 어둠과 불행이 커지면 그사회는 망하게 된다. 이것이 현재 우리인류가 겪어야 하는 시련인 것이다.
사람들은 이러한 이치를 모르고 세상이 본래 무의미하거나 잘못된 구조로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양심도 없이 함부로 악과 거짓을 행하고 있다.
세상은 과거나 지금이나 완전한 것이나 인간이 불행한 결과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인간들이 잘못을 많이 저질렀는데도 세상이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그처럼 불완전한 우주도 없는 것이다.
이 우주를 흐르고 있는 인과의 법칙은 영원불멸한 것이며 세상의 흥망은 인간이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지금 세상사람들은 이 세상에 진리가 있으며 인간에게는 참된 보람과 가치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현실에서 출세하고 재물을 모으며 괘락을 즐기는 것에 인생의 목적을 두고 살아가고 있다.
그리하여 출세와 재물과 쾌락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탐욕과 허영속에서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출세한다 한들, 길을 모르면 그는 오히려 그 힘으로 남을 괴롭히고 세상을 망치는 죄인이 될 뿐이니 사람으로 나서 보람있고 가치있게 살기 위해서는 출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진리를 알고 세상을 축복하는 참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또한 재물도 아무리 많이 모은다 한들 곧 놓고 떠나야 하며 밥세끼 먹고 오욕을 즐기는 것 이외에는 할 짓이 없는 것이다. 재물도 세상을 위해 쓰여지지 않는다면 아무런 가치가 없으며 오히려 자신의 몸을 망치는 재앙이 될 뿐이다.
그러면 이와 같이 어두운 세상에서 마음의 평안을 지키며 보람있고 가치있게 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어둠을 밝혀주는 빛을 보는 수밖에는 없다. 어둠속에서 빛을 보지 못한다면 그는 영원히 헤메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빛이 사라진 어두운 세상 속에서 진실을 찾고 참된 삶을 찾기란 매우 힘들다.
그러나 다행히 그대는 진리와의 인연이 닿았다.
그대는 이곳에서 세상이 무엇이며 인간의 삶의 본질과 가치가 무엇이며 인간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 지를 보았을 것이다.
세상은 불성에 의해 지어진 완전한 것이며 그속에는 완전한 이치가 작용하고 있고 인간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신성한 존재로서 바른 이치를 실현함으로써 세상을 축복하고 자신을 완성시킬 수 있는 것이다.
삶이 무엇인지 인간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면 이제 그대가 해야 할 일은 어둡고 타락한 세상속에서 어떻게 삶을 사느냐 하는 문제인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
현실이 삶의 실체이며 근본인 이상 비록 이 현실이 악과 욕망과 잘못된 관념에 휩싸여 흘러가고 있다 하더라도 이 현실을 극복하며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거짓과 위선과 탐욕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 선한 자가 자신의 양심과 진실을 지키며 살아남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거친 현실 속에 선한 자들이 모두 꺾이고 만다면 이 세상은 악한 자들의 몫이 되어 저들끼리 서로 지지고 볶고 싸우다가 마침내 세상전체를 붕괴시키고 마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살아남는 지혜가 필요하다. 악에 굴하지 않으면서도 자기 자신을 지키는 슬기가 필요한 것이다.
악이 강할 때는 침묵하는 것도 필요하고 악과 부딪히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
그리하여 선한 자들이 바른 힘을 길러 악을 제압하고 올바른 이치를 펴서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살아남지 못하면 선을 실천할 수가 없기에 살아남는 것은 선한 자의 의무인 것이다.
어려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진리의 힘에 의해 자신을 지켜야 한다.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진리가 지켜준다면 이 세상속에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것이다.
그길은 세상이 원하는 출세와 탐욕과 재물의 길은 아니다.
진리를 지키며 인간의 길을 성실히 수행하며 열심히 일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세상에서 뒤지는 것같은 느낌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열심히 일하고 거짓없이 살다보면 남보다 성공하지는 못하지만 자신이 노력한 만큼 얻을 수는 있는 것이다.
거짓이 없으면 하늘을 우러러 당당하며 열심히 일하면 걱정이 없고 탐욕이 없으면 부족함이 없다.
그러면 점차 정신이 밝아져 그대는 자신을 완성시키며 이치가 통하는 밝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더구나 어렵고 힘든 세상일수록 그속에는 하늘이 마련해놓은 축복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람은 어둠과 거짓을 극복하고 진리를 실천하는 과정에서 장애에 부딪혀 자신의 애가 타고 사심이 사라져 습이 떨어지고 맑고 밝은 불성이 익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부처도 오탁악세가 되어야 비로소 나타날 수가 있다고 했던 것이다.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것에 그대의 삶의 결실이 있다. 고난이 없이는 성취가 없다. 아무리 현실이 어렵더라도 진리에의 확신을 가지고 힘차게 현실을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
진리는 이 우주를 지켜주는 유일하고 참된 길이기에 이에 부합되게 살아간다면 그대의 마음은 점차 편하게 될 것이며 몸은 건강하게 되고 끝없는 힘이 쏟아나게 될 것이다.
--[질문]--
혼돈스럽습니다. 예전의 저와 같지 않게 책한줄 읽지않는 마음이 되어 소소한것들에게 마져 마음을 빼앗깁니다. 옮긴 직장의 분위기가 너무도 사무적이고 계산적입니다. 친구가 없기는 처음입니다.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나약해지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갈수록 정리되지 않는 마음이 괴록습니다. 만원지하철을 8개월 넘게 타고 직장을 다녀도 좀처럼 마음이 놓이지 않습니다.
선의 세계에 관심이 많아 제법 책도 읽고 일상속에서의 참선도 실행하려 무진 애를 썼습니다만 오히려 요즘엔 반작용만 남는것 같습니다.
참선할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없다는 또 다른 고민거리..... 작은 여유 마저도 내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자꾸 비관과 소극적인 생각이 듭니다. 가르쳐 주십시요.
제가 요즘 불안정하게나마 기대고 있는것은 깊은 생각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빠르게 생각하고 일처리를 하고 조금 단순해지려고 하는 노력들 말입니다. 선도 후회도 마음의 여유도 찾지 않고 그냥 닥친 일들을 처리하고.....
아, 그러나 여전히 평화롭지 못한 마음. 지금처럼 스피디한 생각의 패턴속에서 적게 묻고 살아나갈까요 아니면 깊은 생각에 잠겨 지낼까요 상의할 사람이 없습니다. 이런 경험이 있으셨나요. 가르쳐 주십시요. 제발
- 진실의 근원(ginc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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