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가 없다. 밝은 지혜로 사실을 살피고 물리를 깨쳐 남들이 하지 않은 지혜와 정성과 인내로 남들보다 많은 원인을 지을 때 비로소 그대는 운명의 주인이 될 것이다.

우선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시점에 진리와 인연이 닿게 된 점을 축하드린다.

그대도 느끼는 것이지만 지금 그대의 혼선은 삶의 길을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실과 이치에 충실하여 자신의 정신과 노력을 하나로 모아야 성공을 하는데 그대는 중간에 샛길로 빠졌으니 자신과 가족을 위해 혼신을 다한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래도 그대는 근본에 진리의 인연이 있어 다른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진리의 길을 받아들였으니 길을 모르고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보다 앞으로의 삶이 훨씬 보람되고 가치있게 될 것이다.

 

인간은 삶을 통해 자신의 운명과 영혼을 만들어나간다. 따라서 사실과 이치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지은대로 받는 농사와 같이 자기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요즘 사람들이 허영과 겉멋이 넘쳐 외형적으로 멋있는 직장을 좋아하지만 진정 큰 사람은 자기 일을 하지 직장에 얽매여 그 부속품이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직장에서는 외부의 목적과 지시에 의해 움직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뜻과 정신을 유지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생의 목적인 맑은 영혼을 만들어나가기가 힘든 것이다.

 

그러나 자기 일을 하면 자기가 지은대로 결과가 오기 때문에 자기가 설계한 대로 인생을 만들어갈 수 있다.

뜻을 품고 계획을 잘 세워 부지런히 실천하면 무한한 결실이 다가오는 것이며 거짓없이 정성을 다해 노력하면 맑고 평안한 마음과 세상을 보는 지혜, 그리고 강한 의지와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물론 번드르르한 대기업에 취직하지 않고 현장 일을 하면 일시적으로 멋은 없고 외부의 평가도 곱지 않겠지만 나중에 크게 웃을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이다.

나이가 들어 동창회에 나가면 술한잔 살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이지 직장인이 아니다.

그리고 공직생활은 박봉이라 먹고 살기도 힘들며 부자가 될 수도 없다. 그러나 자기 일을 하면 자기가 노력한데로 무한한 결과를 이루어낼 수가 있다. 어제 보궐선거에서 굽네치킨 사장은 대통령 후보인 김두관에게 승리를 해 국회의원이 되지 않았나?

 

지금은 어두운 세상이다. 세상인심과 평가에 너무 신경을 쓰지 말고 자신의 영혼을 보존할 수 있는 진실된 인간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자기 사업을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의지가 약하고 근기가 약한 사람은 자기 일을 할 수 없다. 그런 사람들은 직장에 들어가 조직의 일부로 살아가는 것이 편하다.

 

지난 시간을 살펴보건데 그대는 공부를 하여 직장생활을 하는 것보다는 현실에 직접 뛰어드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동안의 그대의 경험과 여건을 살펴볼 때 더 이상 공부하는 것이 그대의 삶에 플러스가 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며 반대로 이미 현실 속에 남다른 소질과 실천력을 보이기 때문이다.

남들은 하고 싶어도 못하는데 그대는 이미 현실 속에서 능력을 보이고 있으니 자기 일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자기가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삶이 좋다.

지금 그대가 소질과 능력을 보이고 있는 음식분야에 뛰어들어 사실과 이치에 따라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바란다.

음식에 대한 지혜와 정성과 노력으로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그 속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노하우를 배워 최고의 사업가가 되기 바란다.

현실 속에서 사실과 이치에 맞게 계속 부딪혀 나가면 그대의 영혼은 맑고 건강하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

고여있는 물은 썩지만 흘러가는 물은 결코 썩지 않고 생명력이 넘치게 된다.

그대의 영혼도 직장에 들어가 왜소화되지 말고 현실 속에서 힘찬 용트림을 하기 바란다.

 

그러나 현실은 쉬운 것이 아니다. 가만히 두어도 다가오는 인생의 의미나 결실은 없다.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칠 때 비로소 의미가 보이고 열매가 열리기 시작하는 것이다.

대충 해서는 결코 성공할 수가 없다. 밝은 지혜로 사실을 살피고 물리를 깨쳐 남들이 하지 않은 지혜와 정성과 인내로 남들보다 많은 원인을 지을 때 비로소 그대는 운명의 주인이 될 것이다.

--[질문]--

진리를 논하는 공동의 장소에서 개인적인 질문을 드리는게 옳은 일인지 마음에 걸려서 선생님께 메일을 보낼까도 생각을 해봤지만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이 글을 보고 도움을 받을 수도 있기에 이곳 카페에 조언을 구하는 글을 올립니다. 혹여나 이 글을 보고 불쾌한 분이 있으시다면 양해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카페에 가입한지 얼마 안된 신입회원입니다.

저는 진실의 근원 홈페이지에서 진리를 처음 만나게 됬고 이후 카페에까지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허해구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글을 거의 빠짐없이 읽었고 주가 되는 내용은 제본을 해서 수시로 읽고 있고 삶에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진리를 알리게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허해구 선생님과 여러 운영진 분들께서 새롭게 준비하시는 홈페이지 작업에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지만 아직은 제가 많이 부족하여 선뜻 모임에 참가하기가 망설여집니다.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모임에도 참가하여 선배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제가 고민하고 있는것은 다름이 아니라 진로에 관한 것입니다.

저는 올해 28살의 대학교 졸업반이며 남들처럼 스펙을 쌓으며 취업 준비를 한창해야 할 시기이지만 몇가지 선택의 기로를 놓고 고민이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 상황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군 제대후 2010년에 학교를 복학을 했지만 그 이후에 부모님 가게를 도와드리고 중간에 공무원 준비를 한다고 휴학을 몇번 하였고 2012년 부터 2013년 9월까지 다시한번 휴학을 하여 본격적으로 공무원 준비를 하였습니다.

처음 몇달간은 정말 열심히 하였지만  군생활부터 시작된 진로에 대한 고민이 확실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험생활을 시작한것이라 수험생활 중간중간 회의감이 들고 정말 내 길이 맞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예전에 가게를 도와드릴때 손님으로 만난 어떤 분의 인연으로  불법과 영성쪽에 눈을 뜨게 되어 그쪽으로 점점 빠져들어갔고 수험공부는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불보듯 뻔한 불합격이었고 바로 학교에 복학을 하여 지금까지 다니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본인이 선택한 길은 결과가 어떻든 간에 열심히 노력을 하는 원인을 지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였고 그러한 결과를 받는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이 점에 있어서 후회가  됩니다...

 

저는 군생활 시절에 불현듯 '내가 좋아하는게 뭐지? 내가 잘하는게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과거시절도 돌이켜 보고 관련 책도 읽어 보고 관심사도 생각해 보고 휴가나와서 전문상담사와 상담도 받아보았지만 도무지 의문에 대한 답을 떠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던중 어느 날 '사람은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 건강한 것이며 과연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이 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내가 하고싶은 일은 이 분야에 있지 않을까 하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제대후에도 계속적으로 그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아르바이트도 레스토랑 주방, 서빙등  음식 관련 일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점점 현실에 눈을 떠가면서 그 길에 대한 막연함을 알았고 스스로 현실의 벽을 쌓고 좌절하면서 관심분야에 대해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채 마음속에 담아두기만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경제적으로 안정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과거에 공무원 공부를 시작했던 것입니다.

  

졸업할때가 되고 사회에 진출할때가 되니 다시 비슷한 고민이 저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상황인데 크게 3가지 길을 놓고 고민중에 있습니다.

   

첫번째 길은,  공무원으로의 길 입니다.

 

좋아하는 일과 직업이 일치되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저 또한 직장생활을 하면서 돈을 벌고 나머지 시간에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방향입니다.

 

이 길은 과거 한번 실패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다시 시작하면 후회없이 정말 열심히 할 자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험생활이 저 혼자만의 문제라면 상관없겠지만 주위사람들, 가족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서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다시한번 도전한다는것이 양심에 가책을 느낍니다.

  

두번째 길은, 관심분야로의 길 입니다.

 

여전히 이 길은 첫발을 어디서부터 내딛어야 좋을지 막연함이 들지만 음식, 건강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지금도 여전합니다.

이 길을 가게 된다면 아직 막연하지만 보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일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취직을 할 생각입니다.

자기 기술이 있기 때문에 나이를 먹어서도 내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요즘에 주말마다 피자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일을 할때 업무가 어색함이 없는 편이고 적응도 빨리 하여  주위에서 일을 곧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세번째 길은, 일반회사에 취직하는 길 입니다.

  

공무원의 길을 가는 것 보다 남들처럼 본인 조건에 맞는 회사에 취직을 해서 직장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 어느 길이든 현실을 사는데 있어서 문제 될 것은 없지만 직업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매일 매일의 직업활동을 통해 자신의 인생과 영혼을 만들어 나간다는 허해구 선생님의 말씀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사회의 일원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세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첫 단추를 끼우는 시점에서 진리를 만나게 되어 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더 이상 진로에 대한 고민은 그만하고 제 갈 길을 정하여 우직하니 그 길을 걷고 싶습니다. 허해구 선생님과 카페회원선배님들의 조언을  불빛으로 삼아 하루 빨리 사회에 나가 제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 진실의 근원(ginc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