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아토피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아이들을 힘차게 뛰어놀게 하고 자연의 이치에 눈을 뜨게 해야 한다. 마음이 자연과 같아지면 아이들의 의식이 살아나서 흐르는 물과 같이 생명력이 살..
사람마다 체질이 다른 것은 사실이다.
마치 똑같은 물이라도 독사가 먹으면 독이 되고 사슴이 먹으면 녹용이 되듯이 똑같은 음식이라도 체질에 따라서 어떤 사람에게는 그것이 이롭고 어떤 사람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사람의 체질은 매우 다양하여 그러한 차이를 여덟가지로 나누어 획일적으로 분류하는 것은 어려운 일로서 하나의 아이디어에 불과하며 자연 속에 존재하는 진실이 아니다. 그것은 마치 혈액형으로 성격을 분류하거나 비만여부로 성격을 파악하는 것과 같은 하나의 속설에 불과하다.
사람의 육체적 반응은 단순히 육체적 특성으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지닌 의식의 영향도 크게 받기 때문이다.
만약 이러한 이론이 그것을 제시한 사람이 사람의 인체를 모두 보는 깨달은 자이거나 모든 임상적 실험을 거쳐 정확한 통계를 낸 것이라면 믿을 수 있겠지만 지금 나온 이론은 그렇지 못한 자가 자기 생각으로 이론적 틀을 세우고 가설을 세운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것을 진리로 믿고 무조건 따라 하기에는 매우 불충분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 이론에 혹하여 일방적으로 의지하는 것보다 하나의 아이디어로 참고하고 기본적으로는 생명의 이치를 깨치고 구체적인 원인을 밝혀 처방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인간의 건강은 의식의 생명력과 육체의 건강성과 음식과 환경이 서로 작용하면서 나타난다.
이중에서 인간의 의식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의식이 맑고 좋으면 건강한 육체와 강한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다. 맑고 의식이 생명력이 강한 이유는 그것이 순수하기 때문에 변질되지 않고 자체적으로 강한 힘을 갖기 때문이며 흐리고 탁한 기운은 그것이 순수하지 못하고 그 속에 여러 가지 좋지 않은 기운이 많기 때문에 변질되기 쉽기 때문이다.
맑은 의식은 순수하고 좋은 기운으로 육체를 이끌기 때문에 강한 생명력이 있어 나쁜 세균이나 독이 들어와도 곧 극복하게 되어 병을 이기게 되는 것이며 흐리고 정체된 의식은 생명력이 약하여 똑같은 세균이나 독이 들어와도 이기지 못하고 병이 걸리는 것이다.
강한 의식은 맑고 힘차게 흐르는 계곡물과 같고 흐린 의식은 고여있는 썩어가는 물과 같다.
따라서 현실에 부딪히며 이치를 깨쳐가는 삶이야말로 흐르는 물과 같아서 그 의식이 살아 움직이며 생명력이 넘치지만 현실과 멀어져 이치를 망각하고 무기력하게 가만히 있는 삶은 정체되어 있는 물과 같아서 그 정신이 점점 부패하여 허약하게 된다. 흐르는 맑은 물에는 때가 끼지 않고 잡균이 살 수 없지만 정지된 탁한 물에는 조금만 세균이 들어와도 급속히 번져 모든 것을 병들고 마는 것이다.
아토피가 생기는 이유는 독이 있는 나쁜 환경에 감염되어 부드러운 피부가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며 그 독을 치유할 수 있는 인간의 생명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독에는 음식이나 외부의 환경에서 다가오는 물질적인 독소가 있는가 하면 의식으로 들어오는 어두운 기운도 있다.
현대인들은 여러 가지 나쁜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대기 속에도 여러 가지 오염물질이 있으며 음식물이나 의복, 집에도 자연스럽지 않은 많은 화학가공물질이 첨가되어 있다. 그러한 가공적인 화학물질은 인체에 독소로 작용하여 피부가 독성에 매우 취약한 상태가 되며 살아가다가 그러한 독이 또 다시 들어오게 되면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독이 피어나 피부트러블이 생겨나는 것이다. 요즘 아이들은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시작하여 어릴 때 먹는 것 입는 것 자는 것 모두 인공환경 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이러한 독소들에 의해 아이의 몸이 충격을 받게 되고 또 다시 그러한 독성이 몸에 들어오면 그 독을 견디지 못하고 피부가 아토피를 일으키는 것이다.
그리고 몸에 나쁜 사기가 들어오면 그 기운이 몸에서 생기를 섭취하여 몸의 여기저기에 매우 나쁜 음독을 내뿜어 해당 부위에 아토피나 병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증상은 음기가 많은 곳에 다니는 신기있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난다. 종교단체에서 광적으로 신을 섬기는 사람들이 얼굴에 붉은 독이 피어나 이상한 피부염으로 얼굴을 망치는 경우가 이런 증상에 해당되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들이 아토피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아이들을 힘차게 뛰어놀게 하고 자연의 이치에 눈을 뜨게 해야 한다. 마음이 자연과 같아지면 아이들의 의식이 살아나서 흐르는 물과 같이 생명력이 살아나 치유력이 커진다.
지금 아이들이 아토피가 심해지는 것은 사회환경에 독성이 많은 탓도 있지만, 부모의 과잉 보살핌 탓에 아이들의 의식이 활기찬 자연생활을 잊고 안전한 집과 학원에서 피아노, 영어 등 과외에만 열중하여 그 의식이 시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공된 음식보다는 자연식을 많이 하도록 하여 몸을 깨끗하게 만들어야 한다. 균형잡힌 식사를 하되 탁한 고기 종류보다 채식을 많이 해야 하며 채식도 농약에 오염되지 않고 가공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먹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도록 하여 몸의 생명력을 순환시켜주면 몸의 생명력이 점점 커져 모든 병을 극복하고 유능한 사회인이 되는 것이다.
즉 맑은 의식, 자연과 어울리는 생활, 규칙적인 운동, 화학적 독성으로부터 안전한 깨끗한 음식과 환경이 아토피 치료에 필요한 요소인 것이다.
--[질문]--
8체질에 따른 음식섭취에 대하여..
둘째딸이 아토피가 심해져서 한방방원을 찾았습니다. 8체질(목양,목음,토양,토음,금양,금음,수양,수음)의학에 따라 체질 검사를 하였는데 ""금양체질""이라고 합니다. 체질감별은 맥을 짚어보고 몸의 열분포 사진을 찍어 결정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금양체질이라서 돼지고기,소고기 등의 육식과 무, 당근 등의 뿌리채소와 우유, 유제품, 콩, 호두,밀가루, 감자, 사과 등은 해롭다고 먹지말라고 하고, 바다생선, 푸른야채, 백미,메밀 등은 유익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첫째딸 체질을 검사 해보니 ""토양체질""로 판별되었습니다. 토양체질은 돼지고기, 소고기가 아주 좋다고 합니다.
둘째딸에게 아주 나쁘다는 육식이 첫째딸에게는 아주 좋은 음식이다는 서로 정반대의 체질검사 결과입니다.
음식은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맛나게 먹으면 무병장수한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는데, 한방에서는 체질별로 음식을 가려서(편식) 먹어야 건강하게 몸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니 이해되지는 않지만 아토피가 심해 힘들어하는 아이를 보며 8체질에 따른 치료를 따라 보려고 합니다. 이에 허선생님의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1) 건강회복을 위해서 한방치료를 찾는 많은 사람들이 체질에 따라서 음식을 다르게 먹어야 한다고 얘기들 합니다. 거의 상식적인 지식으로 여기지고 있는데 8체질의학이 과연 이치에 맞는 의학인지요?
(참고 사이트: http://ecmed.org/board/content.asp?bsNo=1&lng=ko )
(2) 의식 수준이 높아가면 자연스레 육식에서 멀어지고 채식을 하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8체질의학이 신빙성이 있다는 가정하에 드리는 질문입니다. 토양체질이라는 첫째딸은 돼지고기를 먹는게 좋다고 하는데 의식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은 아닌지요?
(3) 어린이의 아토피 치료와 예방을 위한 좋은 말씀도 부탁드립니다.
- 진실의 근원(gincil.com)
댓글